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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븐 님의 시간 및 목표 관리 강의를 듣고, 현실적인 시간 기록과 목표 실천 방법을 알게 되었다. 기존에 해왔던 방법도 일부 있어 어렵지 않게 접목시킬 수 있었고, 지난주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다이븐 님 방식대로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나를 방해해왔던 문제점들이 있다. 개선할 부분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하루를 보내며 의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 하루를 계획해놓고 그 시간에 무얼할지 다시 펼쳐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즉흥적으로 한다. 2. 계획에 어긋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짜증 확! 3. 계획된 시간에 바로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첫번째 경우는 목표 관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이고, 단기적인 목표일수록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에 즉흥적인 일이 아닌 목표를 ..
20대 때 심리학을 본격적으로 접하며, 책도 여러권 읽었다. 책에 나온 방법으로 마음을 이리저리 살펴보긴 했지만, 홀로 하니 제시하는 방법들을 꾸준히 하지 못했고, 구체적인 임상은 또 다를 것이기에 크게 효과를 보진 못했다. 그렇게 마음과 생각, 정신에만 집중하였다. 그러다 문요한 님의 블로그에서 책 를 접하게 되었다. 문요한 님은 책과 블로그에서 '바디풀니스'라는 사전에 없는 비공식적인 단어를 사용하시며 몸챙김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다. 마음챙김과 별개는 아니고, 단계별로 선택해서 완성해 나간다기보다는 마음챙김을 위한 과정으로 몸챙김을 말씀하신다. 즉 몸챙김이 시작점이며, 나아가 마음챙김에서 삶까지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움직이지 않고, 먹는 것을 참 좋아했다. 아빠가 다니라는 태권도는 ..
백업 글쓰기를 시작하고 하루하루 빠지지 않고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100일 중 50일 차에 접어들었다. 초반에는 글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며, 글쓰기 실력을 좀 더 늘려보고자 하는 욕심도 들었다. 하지만 그러려면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사실 글을 잘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기에 욕심은 접었다. 매일 다른 주제로 일기 같은 글을 쓰는데,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소재가 고갈된 적이 없었다. 꾸준히 인풋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가볍게 15분 내로도 글을 쓸 수 있게 되기도 하였다. 내용 또한 가볍다^^ 무언가를 시작해서 50일 동안 매일 꼬박꼬박 해본 것이 또 있을까 싶다. 혹여 있었다 할지라도 이렇게 부담 없이 쓱쓱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면 매일..
가계부를 보며 한 해를 돌아보았다. 큰 틀을 잡아놓고 보았기에 간단한 기록으로도 빠르게 다시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올 한해는 참 많이 휘둘렸다는 생각이 드는 결제가 몇 건 있다. 뒤숭숭한 상황으로 그에 대처하기 위해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삶의 형태인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되었다. 외부로부터 감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관계에 대해 늘 어려움을 겪는데다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아도 되는 내성적인 성향에 나에게 매우 알맞은 삶의 방식이었다. 그리고 직업만 유지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전환이 가능하다. 혹은 부수입을 얻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은 것도 한몫했다. 하나의 강의를 들으니 이것저것 필요한 게 많게 느껴졌고, 관련된 또..
보통은 목표 관리를 위해 시간과 체력을 관리한다. 하지만 지금 나의 상황은 체력 관리가 더욱 절실하다. 만족스럽지 못한 일상과 막연한 걱정들 때문에 하루 에너지가 금방 소진되어 정작 원하는 것을 해야할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리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계속해서 판단해내려 한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를 제대로 해나가보는 것 뿐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내가 다능인이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하는 삶이 뚜렷하지 않아 목표를 세우지 못한다. 특히 슬래시 유형이라 다양한 것을 동시에 하는 것을 선호한다. 전문가가 될 욕심 없이 특정 분야에 적당히 발 담가 호기심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그렇다고 성과를 원..
세상이 확 바뀐 듯한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위기감을 훨씬 크게 느끼기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하고, 작은 창업부터 해보자 마음 먹었다. 창업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어 하려는 업종에 대한 강의는 결제해두었고, 사업자 등록증도 발급받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초기에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 사업은 어떻게 현금이 흘러가는 지 배워야한다. 그래서 처음 읽은 책 를 통해 관리회계 개념과 한계 이익, 한계 이익률을 배웠다. 손익 분기점을 넘기 전까지는 번 돈이 아닌 쌩돈(?)으로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손익 분기점 달성까지의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 작가는 손익 분기점 매출액을 한계 이익과 비..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우선 자고 일어나면 보충된다. 컨디션에 따라서 100 일 수도 있지만, 더 낮을 때도 있다. 에너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보았는데, 하나는 육체적 에너지, 즉 체력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 에너지, 즉 정신력이다. 둘이 서로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고, 본인은 내성적이라 특히 정신적 에너지를 더 잘 관리해야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에너지가 남아있을 뿐 아니라 잔병 치례도 줄어든다. 어떤 일에나 에너지를 사용한다. 에너지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에너지가 생성될 때도 있고, 적절하게 사용할 때도 있다. 반면 고갈될 정도로 소모될 때가 있다. 마지막 경우인 후자를 정말 잘 관리해야 한다. 생각만으로도 모든 에너지가 훅 고갈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급속도로 고갈될 때 주..
자기혁명캠프 14기 심화반이 꾸려졌다. 심화반은 회비를 내고, 오프라인 모임도 갖고, 소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오픈채팅방이 하나 둘 늘어나지만, 이름 확인 잘 하면서 인증 해야겠다^^ 첫번째 소모임은 새벽 기상 모임이다. 모임장님께서 '새벽의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오픈하셨다^^ 자기혁명캠프 할 동안 새벽 기상이 좋으면서도 힘들었는데 다시 함께하기 시작하니 참 좋다. 자율적으로 새벽 기상할 때는 단톡방에 한 번 굿모닝 올리고는 바로 잤다... 자혁캠때도 여러번 그랬긴 하다....^^ 이번만큼은 벌금이라는 강제성도 있고, 소모임으로 구체화되었으니 좀 더 꾸준히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새벽 루틴은 자혁캠때 했던게 잘 맞아서 이어서 하려고 한다. 4시 45-50분 기상 후 양치하기 ..
책 을 통해 슬래쉬 접근법이 맞는 다능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3장은 '우리를 가로막는 걸림돌 그리고 이를 뛰어넘을 기술'을 주제로 한다. 이 장을 읽으면서 나를 가로막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나는 참 내성적인데, 나만의 지켜야할 것도 놓치지 않지만 주변에 많이 휘둘리기도 한다. 가벼운 주제는 나만의 뚝심으로 가는데, 무거운 주제는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한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내가 원하는 삶만큼만 살려면 후자에 더욱 뚝심을 심어야한다. 정말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고는 싶지만, 너무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서 시도조차 못한 것들이 있다. 현재 능력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작은 행동 계획부터 세워야하는데, 완벽한 상태로 시작하려 하는 것이..
책 은 저자인 에일리 와프닉의 테드 강연을 통해 알게 되었다. 다양한 일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해 저자는 multipotentialite라고 표현하고, 책에는 다능인이라고 해석되어 있다. 테드 강연을 보고, 내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여 스스로를 좀 더 이해해보고자 책도 읽고 있다. 다능인에는 여러 유형들이 있을 것인데, 책에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두었다. 그룹허그 접근법, 슬래시 접근법, 아인슈타인 접근법, 피닉스 접근법, 그리고 믹스 앤드 매치도 괜찮다고 한다^^ 나는 슬래시 접근법과 매우 유사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는 부분도 있지만 100프로 일치하지는 않고, 여기에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결합시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절대 평생할 수 있는 근무 형태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