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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저장소
아직 100일은 채워지지 않았지만, 92번째 글로 이번 프로젝트를 자체 마무리하려 한다. 첫날부터 오늘까지 나를 알아가기 위해 꾸준히 글을 썼고, 다양한 키워드들이 쌓였다. 다시 읽어보면 낯선 모습의 내가 있기도 할테지만, 삶에 힌트를 얻어가기에 충분할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무언가가 되면, 어떤 모습이 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모습이 되지 않았기에 크게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해보았다. 파이어족이 된다면 정말 행복해질까? 답은 아닐 것이라고 나왔다. 지금부터 행복하지 않다면 그 무엇이 되어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 너바나님은 행복도 공부해서 알게 되는 것이라 하셨다.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었나? 남들이 행복해야 한다고 해서 존재하지도 않..
파이어족이 되는, 미래의 시간을 사게 된다면 무엇을 하게 될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다. 지금 결정한다고 그 결정을 따를 것은 아니지만, 사실 애초에 왜 파이어를 하려는지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으니까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네이버 카페 에서 '행복'과 관련된 글을 보게 되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고, 수동적인 것보다 능동적일 때 찾아오며, 행복에 대한 정의가 작을수록 행복으로 가는 좁아지고, 정의를 넓힐수록 가는 길이 많아지고 자주 다가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먼 미래에 목표를 달성했을 때 행복한 게 아니라 지금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상황이 참 불만족스럽다. 지금까지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기에 그 삶으로 계속 살아가고 있고, 엄청난 변화가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
시간은 유한하게 느껴질 때도, 무한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느껴진다는 것. 즉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요즘 타임크리에이터즈 목표 관리에 참여하며, 목표에 시간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시험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지 않는 이상 졸업 후 특정 일에 꾸준히 시간을 써본 적은 없다. 이제는 스스로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기에 몸에 배기까지 의도적인 시간 사용이 필요하다. 플래너를 쓰게 되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이 어렵진 않다. 할 일이 쓰여있기에 하루 안에 다 끝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도가 낮다고 판단될수록 하고 싶지 않게 되면 하고 싶어진 일을 하게 된다. 이럴 때면 마치 시간이 무한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옆 사람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늘 크다. 실제로 잘 되었을 경우 옆에서 지켜보았든 지켜보지 못했든 그 성공이 진심으로 기쁘다. 시기와 질투보다는 본인만의 성과를 이뤄낸 것 자체에 대한 부러움이 있다.어마어마하게 대단해 보이는 것이다. 진심.아마도 나에게 있는 강점 중 개발이 맘껏 발휘되는 순간일 것이다. 최근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오빠가 있다.오랫동안 주식을 해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얼마큼 돈을 벌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그러다 오랜만에 통화를 하다가 요즘 투자 어떻게 하고 있냐고 먼저 물어왔다.파이어족부터 자산배분까지 나만의 썰을 풀었다.올해 투자 공부 계획은 거의 없다고 이야기하며 강점을 더 살려보고 싶다고 했다.그러자 오빠는 지난번과 다름없이 주식을 권했다.본인의 성과..
지금까지 배우고 싶고, 닮아가고 싶은 사람이 없었다. 정말 평범하고 평탄한 인생이었고, 특출 나게 무언가를 잘해나가는 사람이 주위에 없었던 것이다. 책도 좋은 스승이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까지가 힘들고, 덮고 나면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온라인 세상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참 본받고 싶고, 따르고 싶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는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그중 가장 본받고, 닮아가고 싶은 인생 선배는 대퐈님과 퐈마님이다. 두 분은 자매로 현재 한국형 파이어족으로 6년째 살아가고 계신다. 파이어족은 노동을 통해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투자를 통해 시간을 사고, 은퇴 시점을 스스로 ..
누군가가 밉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 누군가에게 받아 마땅하다 생각되는 것을 받지 못했을 때 오는 그런 감정인 것 같다. 그동안은 별일 없이 잘 지냈기에 수면 아래에 있던 온갖 억울한 감정과 사건들이 잠잠했다. 하지만 간혹 거부당할 때에는 그런 감정과 사건들이 터져나와 그 사람이 바로 미워지고, 외로워진다. 세상에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게 된 나의 전달 방식도 다시 살펴보았다. 강요하고, 무시하는 투로 들렸을 수도 있고, 비난받는 것 같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상대의 온화한 반응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였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받고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며 화내고 짜증을 냈던 것이다. 청울림..
유튜브 에서 제공하는 파이어족 관련 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 중 소비다룸에서 저축률 70퍼센트를 강조하신 부분이 있었다. 못해도 60퍼센트는 달성하라고 하셨다. 2019년부터 2년간 가계부를 쓰면서 생활비를 어떻게 줄여갈지 함께 궁리하였다. 변동비는 소비 습관을 고치는 것으므로 3개월 이상은 돈 쓰는 패턴을 보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며 천천히 바꿔가야 한다. 하지만 고정비는 불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수정 가능하다. 합리화와 타협에서 조금은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 내가 줄이거나 없앴던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카드 무이자 할부 2. 멜론 정기결제 3. 보험료 4. 통신비 5. 일부 회비 카드 무이자 할부는 몰아서 갚자 다음달부터 저축액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노래 듣는 것을 ..
요즘 파이어족 관련 책과 유튜브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파이어족이 되는 과정에서 부수입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돈 좀 더 벌어서 모아야지, 라는 생각에 유통 관련 부수입 강의를 들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강의를 듣긴 했지만, 질문할 사람없이 하려니 쉽지가 않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도 그리 크지가 않은 것이다. 즉, 나한테 맞지 않는 부수입 창출법일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어느 일이든 하면서 그 과정에서 잘 하게 되고, 그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 그 일이 내게 맞고 틀리고는 시작하는 단계에서 판단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의욕이 사라진다면, 아직 성과가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그 일의 프로세스가 나의 성향과 맞지..
마케팅 책 을 읽으며, 마케터들의 다양한 마케팅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최근에 시작한 해외구매대행에 어떤 방법을 적용시킬 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직접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진 않아서 상세페이지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적용 가능한 방법이 몇가지로 추려졌다. 마케팅 관련 책을 읽으면 나는 어떤 마케팅에 현혹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데도 필요한 것처럼 느끼며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주로 불안과 불만이 나에게는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과연 반드시 필요한 새로운 물건이란 있을까 싶다. 불안과 불만도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닐 때가 많다. 기존에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하면 집에 물건을 더 들일 일도 없을 것이다. 다만 더 편리하거나 인테리어..
플래너에 할 수 있는 일만큼 계획을 적어놓으면, 그날 다 끝낼 수 있게 된다. 할당량을 비교적 정확히 측정할 수만 있다면 미루게 되는 일들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맹점이 있다. 꼭 해야할 일정을 미리 적어놓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2년동안 단 한번도 잊어버린 적 없었던 월 2회 일요일 출근도 한번 빼먹었고, 최근 시작한 목표 관리 줌모임이 어제 있었으나 그냥 지나쳤다. 스마트폰 캘린더에 기록해놓더라도 플래너에 적어놓지 않으면 인지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기록의 힘을 다시금 느끼며 기억에 의존하고 있지만, 허술한 부분을 얼른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때그때' 적는 것이지만, 플래너를 가지고 다니면서 바로 펼쳐서 적기엔 부담이 있다. 하루를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