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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님의 의 두 번째 과제는 사진으로 내가 사는 공간을 찍어보는 것이다. (첫 번째 과제는 매일 읽기이다^^) 올해 초 처음으로 정리할 때는 책을 참고하여 머릿속으로만 공간을 구상하였다. 당시에는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사진을 찍어볼 생각은 전혀 못했다. 분명 비포와 에프터가 확연히 달랐을 텐데, 사진을 남겨놓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첫 정리 이후로 1년 정도가 흘렀다. 사진으로 보는 내 방,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현관은 내가 생각했던 곳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마치 다른 사람의 집을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동생과 함께 쓰는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현관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름대로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 내 방도 어수선함 그 자체였다. 정리했던 다른 공간들 중에는 흐트러..
자기혁명캠프 때 같은 조였던 심플민님께서는 정말 정말 심플한 삶을 살고 계신다. 가방도 하나, 거실은 책장과 소파가 다이고, 부엌 선반에는 주전자와 정수기 정도만 올려져 있다. 처음에 사진을 접했을 때는 잡지에서 나오는 집을 올리신 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깔끔한 여느 가정집이었다. 심플민님은 심플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라는 모임을 만드셨다. 2기는 내년에 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12월에 진행하신다고 하셨다. 나는 기회다 싶었지만 바로 신청하지는 못했다. 홀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있었기에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서야 모임을 신청할 수 있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물건도 마음도 비워내면 좋을 것 같다. 올초인 1월에 넷플릭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