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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민님과 함께하는 '심플할까요?', 심플라이프 도전해보기

Thanks나퍼 2020. 12. 2. 13:05

자기혁명캠프 때 같은 조였던 심플민님께서는 정말 정말 심플한 삶을 살고 계신다.

가방도 하나, 거실은 책장과 소파가 다이고, 부엌 선반에는 주전자와 정수기 정도만 올려져 있다.

처음에 사진을 접했을 때는 잡지에서 나오는 집을 올리신 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깔끔한 여느 가정집이었다.

 

 

심플민님은 심플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심플할까요?>라는 모임을 만드셨다.

2기는 내년에 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12월에 진행하신다고 하셨다.

나는 기회다 싶었지만 바로 신청하지는 못했다.

홀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있었기에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서야 모임을 신청할 수 있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물건도 마음도 비워내면 좋을 것 같다.

 

 

올초인 1월에 넷플릭스에서 곤도 마리에의 정리 영상을 보고, 책도 사서 읽었고는 3주간 곤도 마리에 정리 방식을 통해 많이 버리고 비웠다.

그래서 봄이 왔을 때 가볍게 입을 수 있었던 티가 사라졌다는 걸 문득 깨닫고는 괜히 버렸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곤도 마리에가 이야기하는 설렘을 느낄만한 물건만 남긴다고 남겼지만, 애초에 설레며 산 물건이 없었기에 버리는 것도 남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근 1년간 다시금 물건이 쌓여갔다.방이 어질러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틈새를 이용해 물건이 한 둘씩 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것은 고양이를 키움에도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설거지하는 걸 너무나도 귀찮아한다는 것이다.

공간을 청결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나에게는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은 심플한 상태가 최상인 것이다.

 

 

<심플할까요?>의 첫 번째 주에는 선정 도서 <인생의 축제가 시작되는 정리의 발견>을 읽으며 설렘 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함께 하는 분들과 같은 책을 읽으며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설렘 지수를 마구마구 높여갈 예정이다.

 

정말 내가 정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또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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