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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날

Thanks나퍼 2020. 12. 1. 13:33

올해의 마지막 12월의 첫날, 새벽 기상을 결심했지만 알람을 듣고도 다시 자버렸다.
역시 나는 못한다는 생각으로 시스템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생각하는 나와 행동하는 나의 괴리를 다시금 느꼈다.


마지막 달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보낼 계획은 없다.
다만 자기혁명캠프 때처럼 좀 더 나에게 몰두하고, 다양한 도전을 위해 시간 배분을 잘 하는 습관을 들여보고 싶다.
그래서 내년까지 쭉 이어가는 시작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하는 나와 행동하는 나를 부지런히 일치시켜 보아야겠다!


올 한해 어찌 보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1년간 써온 가계부를 바탕으로 한 해를 돌아볼 것이다.
돈은 스케줄러보다 더 정직하게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돈을 투자한만큼 변화가 있었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가계부 내역도 꼼꼼하게 적는 편이라 누구와 무얼먹었는지를 보며 그때 어땠는지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다.


2020년 목표는 세웠으나 여러번 뒤엎다 이내 목표를 유지하는데는 실패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변하기도 했고, 꼭 하지 않아도 될 일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좀 더 현실적인 방식으로 기간은 짧게 하여 달성해 나가는 형식으로 목표를 세워볼까 한다.
1년은 나에게 너무 긴 기간이라는 걸 알았다...


남은 12월을 시작의 달로써 정하고, 작은 것부터 차근히 해 나갈 수 있는 발판부터 마련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