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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븐님의 책 을 읽고 있다. 자기혁명캠프할 때 지정도서, 추천도서에 푹 빠져있었기에 당시에 바로 읽지 못했는데, 왜 이제서야 읽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봤자 몇개월 차이지만.... 지금부터라도 현실적인 생각과 호율적인 방법으로 삶을 살아가는 한 가지, 혹은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인드와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 중 자제력와 의지력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어서 가져와보았다. (ebook으로 읽고 있어서 페이지는 기재하지 않았음) 물론 살면서 인내력과 자제력이 필요한 순간은 분명 있다. 하지만 "참아야 성공한다. 그리고 참지 못하면 그것은 의지력 부족이기 때문이다."라는 것과 같은 뻔한 이야기가 어떤 교훈을 준단 말인가? 그래서 많은 사람이 유혹을 이겨내지 못..
인생의 철학, 자기 헌법, 원칙 등 명시화시키진 않았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그 방식은 다른 사람들 혹은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뒤범벅되어 있기에 나만의 철학을 잘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찾아낸 철학을 고수하며, 좀 더 낫게 만들어가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을 멘토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에서 생각이 의미하는 부분의 일부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물이나 현상의 핵심, 본질을 파악하여 질서를 발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인간과 세상은 복잡하므로 이전에 파악한 핵심과 본질이 바뀌기도 한다. 한 번에 찾으려는 욕심, 빠르게 일반화 시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자 하는 꾀가 결합된 결과다. 대부분의 것들을 하나의 틀에 ..
2019년부터 조금씩 내 삶을 찾아가려고 꿈틀거렸고, 2020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그 방법을 배웠다. 세상에 넘쳐나는 편견들 속에서 내 삶을 살아가려면 또렷한 관점을 우선 장착해야 한다. 그리고 나를 이해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나를 위한 이야기를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도, 한 순간에 답이 '짠' 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오늘 가장 처음 한 일은 청울림 님의 책 의 한 구절인 을 필사한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파랑새를 빠르게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파랑새는 준비된 정원에 날아오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여기서 파랑새는 인생의 꿈과 목표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파랑새가 사실은 내가 원하던 파랑새가 아니었음에 좌절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계부를 쓰면서 앱테크를 시작했다. 재테크 카페에 올라온 알짜글들을 읽으며 필요한 앱 위주로 매일 출석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30-40만 원씩 이익을 남기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게까지 쏟을 시간과 에너지는 없었기에 이자 받는다는 생각으로 꾸준히했다. 그렇게 2년을 꼬박꼬박 출석체크를 하였는데, 늘 이 시간이 아까웠다.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앱들을 껐다켜며 게임하듯 하는 행위 자체가 불필요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이제는 수입을 늘리는데 좀 더 집중하고자 정말 할만한 것들 외에는 모두 지웠다. 남긴 앱들도 어느정도 포인트가 모이면 현금화 후 정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는 습관을 들여서인지 대출도 생각보다 일찍 갚았고, 생활비도 몇 천 원..
세상은 복잡하고, 인간도 복잡하고, 하나하나 파고들면 모든 것이 복잡하다. 하지만 무엇이든 본질을 찾기 시작하면 숨어있던 질서가 간결하게 드러날 것 같다. 복잡함은 나에게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다. 겁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잡함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 자체는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다. 나만의 가설을 세우고 공부하고, 경험하고, 정리하면서 꾸준히 수정해가야 할 것이다. 본질은 다양한 특징들로 둘러싸여 있어 겉모습에 쉽게 현혹되기 쉽다. 나름대로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생각했지만, 여전히 겉모습에 현혹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항상 가장 중요한 것, 핵심이 무엇인지를 인지하지 못한다. 마음이 끌리는대로, 재미있어 보여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보여서 했던 많은 선택들은 ..
요근래 평생 후회하지 않을 인풋을 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좀 더 또렷하게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껏 흐리멍텅한 시선으로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왔다. 내가 살고 싶은 모습을 또렷하게 그리지 못한채로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좋은 책, 강의, 동료들이 있어 꾸준히 보고 배우며 나만의 삶을 선명하게 그려가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나의 성향에 맞는 삶을 그려야한다. 예를 들어 투자도 단타를 지향하는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지 등이다. 단타는 짧은 시간에 수익을 얻을 순 있지만 물가 상승의 효과를 누리진 못한다. 혹은 단타로 장기간 투자하여 위 효과를 누린다 할지라도 늘 신경써야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므로 에너지 고갈이 금방 일어나는 나에게 맞지 않는 투자법이다. 반면..
다섯번째 한계: 현실적인 목표와 동료 다이어트, 독서 등 비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들은 스스로의 단계를 명확히 인지하지 않았기에 체계적으로 실천해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요 근래 꾸준히 언급되는 디지털 노마드가 성향상 맞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는데, 적은 노동력과 그에 따르는 수입에 대해서 혹한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보기도 했다. 비현실적인 목표일 수도 있는 법이다. 또한 목표에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다. 언제나 이 정도면 괜찮다며 만족하였는데, 그만큼 성장도 없거나 더뎠다. 의지가 아닌 시스템 안에서 나를 더 명확히 파악하고, 꾸준히 나아갈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특히나 취약한 부분이므로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필요성이 있다. 여섯번째 한계: 차근히 나아가..
연휴의 마지막 날,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넷플릭스에서 을 봤다. 벌써 여러번 봤는데도 몇년 전이라 그런지 스토리가 너무나도 생소했다. 이전에 봤을 때는 하울과 소피 사이의 감정선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인 것 같다. 제대로 파악한 스토리는 하울이 악마와 계약한 심장을 소피의 사랑을 통해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심장을 되찾기 전 하울은 소피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 삶의 자세를 바꾸게 된다. 도망치기만 했던 삶에서 지키고 싶은 존재가 생기자 더이상 숨지않고 헤쳐나가게 된 것이다. 그렇게 상대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변화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보며 올해 나의 키워드가 변화였음을 문득 떠올렸다. 지금껏 삶을 리셋하고 싶지는 않다. 환경이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돌아가도 나는 똑같이 살 것이다. ..
왠지 하기싫어서 계속 외면해온 것들을 한계라고 칭하고 떠오르는 것들만 우선 정리해보았다. 이 한계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나는 내년에도 후년에도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똑같을 것이다. 첫번째 한계: 모델링 멘토 삼아 닮아가기인 모델링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다.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배운다는 게 바로 모델링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진입할때나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 분야 같은 경우 더욱 필요하며, 멘토는 신중하게 알아보아야 한다. 그렇게 결정한 멘토의 마인드와 노하우는 앞뒤 가리지 않고 100% 흡수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하게 되었다면 멘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삶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험 외 마음에 이끌려 자연스레 에너지를 온전히 투자해본 적이 없다. 중학생 때 잠깐 그랬던 기억이 있다. 새로 배우게된 홈페이지 만들기나 포토샵에 꽤 열중했었고, 그 외에는 게임 정도이다. 의지력이 크지 않아도 성과가 바로 뒤따라 왔기에 재미나게 지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을 가고, 꽤 긴 학생 시절을 마친 후 사회 생활을 하는 동안 너무 지쳐버린 것 같다. 직장생활만 하자며 선택 폭을 의도적으로 좁혀버린 탓도 있지만, 새로운 것에 에너지를 투자한다는 게 낭비로만 느껴졌다. 눈 앞에 닥친 것들을 처리하는데 급급했고, 그러지 않아도 될 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미래가 없다는 듯 정체되어 버렸다. 그때, 무언가에 집착했더라면, 무언가를 제대로 했더라면 내 삶이 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