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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내게 말을 걸 때

Thanks나퍼 2021. 1. 13. 08:31

요근래 운동도 하지 않고, 군것질이 는데다가 저녁마다 과식을 하였다.
5시 기상은 몸이 너무 무거워서 절대 불가능하고, 오늘은 기상 후 위-식도라고 추정되는 곳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동안의 식사 및 생활 습관을 여러번 반추했지만, 이제는 정말 행동으로 옮겨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어려서부터 식탐이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단 음식을 좋아하여 배부름과 상관없이 더 먹곤했다.
무엇보다 군것질은 쉽게 겟할 수 있기에 절제하고자 하는 내 생각을 쉽게 무너뜨렸다.
조금만 먹는건데 어떠냐며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작은 습관들이 쌓이고 또 쌓이니 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얼굴에 평소와는 달리 뾰루지가 그 신호를 보내주었다.


뿐만아니라 과식 습관은 위식도 부근의 통증, 배와 등 살갗이 몸살 났을 때처럼, 혹은 멍이 든 것과 같은 통각이 느껴진다.
처음에는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전날의 과식이 몸 속 여기저기서 탈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운동은 활력을 준다.
운동을 하고, 하지 않고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지만 하지 않는 날이 늘수록 조금씩 쳐진다.
그렇게 컨디션이 떨어지면 식탐과 과식을 신경쓸 여유도 없어진다.
사실 의지력으로 버틴다기보다는 내 몸에 맞는 습관과 방법으로 식탐, 과식을 버리는게 더 맞다.
하지만 아직 그 방법을 찾지 못했기에 컨디션과 의지력에 기대어 나의 자제력이 부족한 탓만 한 것이다.
실제로 이를 이겨내는 사람들은 더욱 현명하게 자신의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갔을 것이다.


이번만큼은 천천히 내 몸을 관찰하며 식탐, 과식 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더 자주 해야할 것 같다.
몸이 내게 아주 선명하게 말을 거는데 지나쳐버리면 무시해버린다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있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다이어트와 같이 외형에 더이상 집착하지 않고, 건강이라는 본질에 더욱 다가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