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과 관리를 장착하려는 이유가 대체 뭔데?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자기 관리나 습관 들이기 등은 원하는 삶을 위한 방법론적 접근이다.
스스로 무얼 원하는지 확립이 되었거나 이미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성과를 높이는 데 필요한 단계이다.
현재 나는 그 이전 단계이거나 불필요한 단계인 생각만 많은 상태이다.
자기계발서에서는 삶을 의지와 열정으로 살아야한다는데 지금까지 두 가지가 없이도 잘 살아왔다.
나에 대해 머리로 이해하기 위해 각종 테스트를 하며, 그 결과를 삶에 끼워맞추려 하고 있었다.
억지로 열정과 의지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꾸준히 갖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과 자기계발서들에 완전히 포위되어 있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은 행동을 강조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말고 우선 시도해보고 점점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껏 성과가 있었던 일들은 책상 앞에 앉아, 혹은 한적한 카페에 앉아 구상했던 일들은 아니다.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찾고, 시도했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먹고 사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이제 내 일상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계속 고민이 되었다.
일상에서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았지만 제대로 이룬적은 없었다.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야하나, 라는 생각으로 대부분 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먹고 사는 목표가 100% 달성된 것은 아닌데 말이다.

 

 

좀 더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이 지구에서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해보려 한다.

원하는 게 무엇이든 어떤 삶을 살아가려고 하든 내게 필요한 것은 좋은 습관임은 변치 않을 것이다.

나의 강점이 되어줄 좋은 습관들을 하나씩 섭렵해가며 더이상 두렵고, 울고 싶은 하루가 아닌, 만족스럽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데 방점을 찍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