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쌓아가기

아직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리고 삶의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인지 여기저기에 혹하게 된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여 자본주의적 성공을 이뤄가는, 혹은 이룬 사람들은 그 과정이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혹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더라도 마치 그렇게 들려온다.
사람들은 노력 대비 본인의 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으므로 실제 과정을 다 털어놓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들이 그들의 성공을 위해 투자한 노력, 시행착오, 시간을 간과하기 쉽다.
우리가 그들이 되지 않는 한 결코 알 수 없는 작은 것들까지도 말이다.


실제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시간 투여가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내가 해온 것들 중 성과가 있었던 것들은 일정 시간 투자 및 집중도가 빠지지 않는다.
책 <그릿>, <원씽>, <퇴근 이후, 제2의 삶이 시작된다>에서도 한결같이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특히 <원씽>에서는 가치관이나 강점을 관통하는 한 가지를 찾아보라고 하는데서 매우 인상 깊었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형태는 바뀔 수 있지만 핵심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그 핵심은 무엇인지 곰곰히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좋은 것들이 있다한들 나에게 맞지 않았을 때의 불행감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 한 가지를 찾아 시간과 집중을 투입해 차곡차곡 쌓아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