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해서 1:1 줌미팅하기

가계부 모임을 시작하면서, 함께 쓰시는 분들이 좀 더 잘 쓰셨으면 하는 마음에 1:1 줌미팅을 진행하였다.

마침 일요일(오늘) 하루종일 시간이 되어서 그 시간을 이용해서 총 7명과 만났다.

짧게는 50분, 길게는 1시간 10분까지 이어졌다.

원래 사람들 이야기 듣는 거 좋아해서 재미있었는데, 상대보다 더 많이 이야기 하다보니 목도 잠겼다.줌으로 강의하시는 분들이 물을 왜 자주 드시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계부 강의를 듣지 않는 이상 체계적인 기록 방법을 알 수 없기에 1:1 줌미팅을 진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양식이 다양하고, 제대로 익히기까지 시간도 걸리기에 더욱 1:1이 맞다는 판단이 들었다.

사례받기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꾸준히 길게 지속적으로 쓰는 걸 목적으로 하기에, 조금의 부담은 감수하기로했다.

처음 세팅만 잘 해놓으면 더이상 에너지 들 일은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무엇보다 초짜라서 무리라는 판단을 못한 것일수도 있고!그래도 무리를 한 덕분에 본인들의 상황에 맞는 질문도 거리낌없이 해주셔서 맞춤형 답변을 드릴 수도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가계부를 쓰다가 포기하지 않게, 쓰는 시간도 더 줄일 수 있게, 더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해볼 생각이다.

어플로 개발하면 가장 좋을 것 같기도 하다...........!!하지만 PC 화면으로 작성하는 엑셀만의 매력도 있으니 당분간은 엑셀과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