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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글쓰기 도전

백업 글쓰기 도전, 글쓰기는 처음인데요...

Thanks나퍼 2020. 10. 24. 17:19

100일 글쓰기, 성장판 백업 글쓰기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올해 10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정확히 100일간의 대장정입니다.

이전까지 글을 써본 적은 없습니다.

 

 

 

최근 <청울림의 자기혁명캠프>에 참가하며, 일일 미션으로 일기를 직접 손으로 써보았는데요.

일기를 쓰면 쓸수록 깊이 있는 저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문장을 완성시키지 못할 때면 멍하니 있기도 하였지만, 머릿속에서 다음 단어를 고르며 차근히 써보았습니다.

그러자 문맥에 맞게 글이 완성되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혼자 쓰는 일기지만, <다꿈스쿨> 카페에 업로드하여 공개하는 미션이기도 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렇게 일기를 업로드하면, 캠프에 함께 참여하는 몇몇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그러자 남은 알지만, 저는 모르는, 혹은 모른 척해 왔던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쳤습니다.

그리고 글로써 나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혁명캠프에서 추천 도서로 신정철 작가님의 <메모 습관의 힘> 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읽어본 적은 있지만, 나에게 적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책이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지금 저의 상황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가득 담은 책이었습니다.

자기혁명캠프 참가자 중 한 분이 신정철 작가님과의 북콘서트를 줌으로 주선해주셔서 작가님을 직접 뵐 수 있었는데요.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정철 작가님의 블로그, 성장판 홈페이지를 통해 백업 글쓰기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100일 글쓰기의 방향은 저를 찾아가지만, 홀로만 깊어지지 않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저의 글을 통해 다른 분들이 문득 자신을 잃어버렸다 생각될 때 스스로를 찾아가시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라 때론 옆길로 새기도 하고, 다른 길을 걸어보기도 할 것 같은데요.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예 다른 길을 가지 않도록 마음 다 잡고 여정 시작해보겠습니다.

 

 

 

 

보태니컬 아트 첫 작품인 장미 꽃잎을 그렸을 때처럼 설렘 가득 안고 저를 찾아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