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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해소할 수 있는 갈등은 없애보기 본문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한 친구가 근무하는 곳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은 사장에게 있다.
그래서 친구는 나름대로 개선 방법에 대해 의견을 이야기했으나 오히려 친구가 제대로 일하지 못했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더불어 사장 본인의 잘못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사장이 좀 더 현명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시킨다면, 전반적으로 직원과 손님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사장의 이익과 충돌한다는 점이 가장 큰 난관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좁은 세상 안에서, 당장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진화적 특성상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계획하고,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사장이 손 놓고 있다 해도, 최선을 다해 환경을 개선해보는 것은 직원의 역할이기도 하다.
결국 사장의 실질적인 권한이 행사되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최선을 다해볼 수 있을까?
첫 번째, 손님과의 갈등 상황에서 상황 설명을 정말 잘했느냐이다.
사장 입장에서는 갈등이 아니었던 일이, 직원에게는 오히려 갈등 상황이 되었다면 못 미더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장은 어떻게 손님을 설득시키고, 상황을 잘 이끌어가는지 배워볼 만하다.
혹은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보고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 번째, 사장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본인의 입장을 부드럽게 설득시킨다.
상대의 경영이나 영업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불만을 툭툭 내뱉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의사소통 방식이다.
오히려 사이가 더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장도 사람인데, 자신의 방식을 존중하며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의견을 개진할 때 효과적인 설득 방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워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 본인의 입장을 정리할 때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본다.
역지사지로 상대방에게 빙의해서 어려운 점, 개선점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이다.
홀로 하기 어렵다면, 함께 일하는 직원분들께도, 껄끄러울 수 있지만 사장에게도 여쭤본다.
의견을 모아 최상의 해결책이 도출되었다면, 의견 개진을 시도해본다.
100% 바꾸려고 하기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하나라도 바꾸어 더 나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몸소 느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사실 스스로 해 본 적이 없는 이상적인 방법들이다.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결국엔 나에게 하는 말이다.
사장과의 불필요한 갈등이 생길 것만 같아 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첫 번째 방법을 주로 사용하며 일하며 발생하는 갈등을 홀로 해결해가는 타입니다.
그래서 더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결국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니까........ㅠㅠ
불필요한, 해결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일수록 필요한 일에 더욱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그리고 갈등 없이 의견 개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다...!! (나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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