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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중물은 무엇일까

Thanks나퍼 2020. 11. 2. 15:23

아직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 <생각의 비밀> 등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어느 유튜버가 올린, 김승호 회장님의 영상을 보고 마중물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김승호 회장님의 다른 영상에서 이전에 들어본 단어인지, 더욱 눈에 띄었다.

 

 

 

마중물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는 단어 자체의 정의로만 가볍게 받아들였다.

방향성, 들이는 시간과 노력, 그것을 통한 양적 확장 등에 대한 개념이 바로 서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아니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것이 나에게는 참 버겁다.

자유가 주어진 만큼,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는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막연함과 두려움 때문에 자꾸만 움츠러든다.

더욱이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에서는 세상이 복잡하고 얽혀있어 다양한 가치관들이 충돌하기도 한다.

 

 

 

시대의 변화 속도는 매우 빨라 나만의 속도로 가는 것에 한계가 느껴지기도 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습득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왜곡이 발생하게 된다.

 

 

 

가벼이 살고 싶지도 않고, 흐름을 뒤쫓아 숨 가쁘게 살고 싶지도 않다.

삶의 중심을 지키면서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가고 싶다는, 고지식함을 지키고 싶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저 세상 물정 모르는 어른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중물은 어떤 것일까?

원하는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 어떤 물을 부어야 할까?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는 이상 투자를 멀리할 수 없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인다는 것이 참 애매하다. 배웠어야 하는 것인데, 마음을 바꾸고 결심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나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충돌하는 가치관을 어떻게 다듬어나갈지가 앞으로의 과제이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삶은 돈을 벌 수 없는 삶이거나, 수입으로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그럴수록 물질적 토대를 잘 마련해두어야 한다.

 

 

 

시대를 부정하고 비판하며, 내 가치관만 고집한다면, 시대의 상황과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을 바라는 것과 동시에, 나는 한 인간일 뿐임을 자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상황과 흐름을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하며, 세상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이 무조건 옳을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하고, 시대 속에서 나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나의 중심과 속도를 잃지 않고, 강점과 재능이 시대와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꾸준히, 하루를, 마중물을 제대로 부어야 한다.

 

 

 

갑자기 삶에 대한 선언문을 만들어 버렸다...!

결론은 원하는 형태의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서는, 그 물을 얻기 위한 나만의 마중물을 잘 부어야 한다는 것!

 

 

 

 

 

ⓒ a_kehmeier,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