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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체력이란...

Thanks나퍼 2020. 11. 9. 15:10

나에게 체력이란 내 전부인 것 같다...

아니 전부다...ㅠㅠ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라이딩해서 무지 신났다.

그래서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고 속도를 올린 상태도 일정하게 쭈-욱 달렸다.

바닷가를 향해 달려서 바람도 반대로 불었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그 결과...

 

 

돌아온 당일에는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쉬었고, 다음 날 일요일은 근무가 있어 퇴근 후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오후 내내 잤다.그리고 밤에 늦게 잠들고는 다음날 월요일 아침, 천근만근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좋지 않은 기분과 함께했다.몸이 피곤할 때마다 힘들고 더 자고 싶다는 감정이 함께 오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아침부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노는 것도 자주 해야 한다.체력을 배분하며 놀 줄 알아야 한다.월요일부터 힘들어서 기상하는 순간부터 근무하는 내내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게 하려면 말이다.놀 때는 참 행복한데, 후폭풍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도 상상한다.몸으로 일하지 않고, 돈을 벌 순 없을까? 하고.혹은 욕심을 다 버리고 최소한의 노동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그렇다면 노는 것도 좀 더 자주 할 테고, 하루를 불태워도 며칠간 푹 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상상으로만 그치지 않게, 욕심을 버리던지 등 기준을 세우고, 방법을 찾고 계획을 세워 치밀하게 실행해보아야겠다.놀기 위해 일하는 것 같은 글이 되었지만, 결론은 내 체력과 체력에 따라오는 기분을 조절하기 위함이다!평소에도 체력이 썩 좋지 않고, 그럴 때마다 기분이 바닥을 치므로, 내 몫만큼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가야겠다.